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리스티 골든 (문단 편집) == 작품 성향 == 깔끔한 문장을 바탕으로 등장 인물들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고, 사건 전개나 설정의 안배에도 군더더기가 없어 술술 잘 읽히는 글을 쓴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중에서도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워크래프트 계열 소설은, 골든 본인이 [[와우저]]여서인지 캐릭터들과 세계관 자체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쓴다는 느낌이 강하다. 등장인물의 비중을 잘 분배하여 캐릭터가 낭비되는 일이 적고, 아제로스의 식문화나 복식, 기호품 등 팬들이 상상하기를 즐기는 세밀한 디테일을 잘 캐치하는 것이 눈에 띈다. 한때 골든과 함께 워크래프트 시리즈 소설의 쌍두마차였던 리처드 나크와는 달리 골든은 캐릭터에 집중하는 성향이 강하다. 게임 속 묘사만으로는 충실히 표현되기 어려운 인물들의 내면을 설득력 있고 정교하게 전달하는 것이, 캐릭터를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는 팬들의 만족감을 잘 채워준다는 평가. 리처드 나크가 등장인물들을 남발하고 장황한 문장과 잡다한 묘사에 매몰되어, 매번 거대한 사건을 다루면서도 흥미를 끌어내지 못한다는 비판에 시달린다면, 골든은 그와 정반대의 입장에서 호평을 듣다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골든의 작품을 나크의 것보다 높게 치는 경향이 강하다. 골든의 손을 거친 캐릭터들은 이전까지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면모가 부각되며 입체적인 인물로 환기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골든은 여성 캐릭터들에게 좀 더 명확한 역할과 개성을 부여하려 의식적으로 페미니즘적 아이디어가 내포된 이야기를 삽입하고는 하는데, 이같은 집필 성향이 잘 드러난 예로 《[[부서지는 세계: 대격변의 전조|부서지는 세계]]》에서 그려진 [[브론즈비어드]] 부족 가정사에 대한 묘사를 들 수 있다. 이전까지 손색없는 성군으로 여겨지던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는 이 작품에서 딸 [[모이라 브론즈비어드]]를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하고, 왕위 계승에서도 배척한 여성멸시적 가치관을 지녔다고 묘사되어 이면을 두루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다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성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 처음으로 언급된 작품은 소설 '증오의 순환'이며, 이건 크리스티 골든의 작품은 아니다. 그 이전에는 딱히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성차별의 존재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다.] 한편 [[다그란 타우릿산]]은 모이라를 동등하게 대우하고, 모이라가 여성인 것에 관계없이 군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지지해주었다고 언급되며 줄곧 '라그나로스의 똘마니, 지나가는 악역 중 한 명' 으로 낮잡혔던 인물상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모이라 역시 이전까지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자가복제되던 '여전사' 스테레오타입과 일치하지 않는 고유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한 단어로 정의되지 않는 여러 면모를 보여주며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풍부한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